동대문구에 숨겨진 대한제국의 마지막 흔적
동대문구 청량리동에 위치해있는 조선 고종의 후궁인 엄비(嚴妃)의 묘소이다. 1만6천 평에 달하는 이곳 대지 위에는 대한제국 황족의 무덤이 두 곳 자리하고 있으며, 고종의 후궁인 엄비가 영면해있는 영휘원 외에도 의민황태자의 첫째 아들 이진이 잠들어 있는 숭인원이 있다. 규모가 그렇게 크지 않으며, 관광객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아 동네 주민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다. 사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뿜어내는 곳이기도 해, 산책하기에도 좋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