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폐업한 카세트테이프 공장, 이팝꽃이 흩날리는 철길로 변화하다
전주의 이팝나무 명소를 꼽으라면, 주저없이 팔복동을 찾아가라고 할 것이다. 팔복예술공장은 1990년대 폐업한 카세트테이프 공장 자리를 예술인들의 창작 공간 및 시민들의 예술 놀이터로 탈바꿈한 곳이다. 특히 공장 앞 철길 위로는 하루 두 번 운행을 하는데, 이 철길 주변으로 약 1km 간 이어진 새하얀 이팝나무의 행렬이 그림보다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낸다. 팔복예술공장에서는 간단한 커피 또는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전시회와 예술프로그램도 운영되니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