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우주를 담은 한국의 전통 정원을 만나다
남원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광한루원은 조선 시대의 우주관을 정원으로 꾸며낸 대한민국의 명승이다. 달을 상징하는 광한루를 조성하고 그 주위에는 하늘의 은하수를 상징하는 호수를 만들고, 견우와 직녀를 만나게 해주는 오작교를 놓았다. 이렇듯 하늘 세계를 지상에 구현한 광한루원은 아름다운 조명이 켜지는 밤이면 더욱 신비한 모습을 드러낸다. 호수에 비친 광한루는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한다. 1400년대에 조성된 후, 사람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았던 광한루원을 방문해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조선 선비의 유유자적함을 경험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