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 최고의 문장가, 서거정 선생이 이 곳 노을에 감탄해 시를 써내렸다
대구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침산공원은 북구청역에서 도보 10분 내에 위치한 공간이며, 대구 북구의 7경 중 한 곳이기도 하다. 특히 산의 지형을 살려 만든 공원인 만큼, 이곳에서는 맑은 공기와 고즈넉한 나무를 즐기며 산책할 수 있다. 한 때 침산공원 정상에는 제사를 지내는 재단이 있었는데, 대구 시민들이 중요한 일을 앞둘 때 이곳에서 제사를 지내고는 했다고 한다. 무엇보다 봄 시즌의 침산공원 계단은 아름다운 벚꽃길로 탈바꿈하며, 정상에서는 대구 시내를 바라볼 수 있는 쾌적한 풍경이 그대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